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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마을 사업' 조건부 찬성 |
| 행정복지위원회 찬반 투표 결과 추진 의견 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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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열린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 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 |
정부의 시책 사업에 따라 계룡면 금대리에 조성 예정인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여부를 놓고 시의원들 간 설전이 오갔다.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 이란 활용 가능한 유기성폐자원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시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바이오 가스 생산설비(50톤/일)와 열병합발전사업을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 8월26일 열린 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임시회에서 윤홍중 의원은 "마을 이장들간 갈등의 심화, 지역간 양분화, 마을 내부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사업추진을 보류해 달라" 고 요구했다.
이창선 의원은 "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갈등도 악화되어 가는 양상이다" 고 말하고 "오늘 무슨 가부간 결정이 있어야 할 형편인 만큼 무기명 투표를 해서 매듭지었으면 한다 " 면서 " 렇다고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밀어붙이기 식이 돼선 안될 것" 이라고 충고했다.
우영길 의원은 "당초 월암리 주민들이 사업을 반대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면서 "냄새 안나고 사업을 유치 않는데도 주민들은 믿지 않는다.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열 의원은 "찬선과 반대는 집행부의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다." 고 밝히고 "대책도 세우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로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가 분뇨에서 나오는 악취의 염려라고 생각한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해주겠다 해도 믿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업 추진 찬반 여부를 묻는 무기명 투표결과 6명의 출석의원 중 찬성 4, 반대 1, 기권 1로 나와 주민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게 하는 조건으로 찬성에 힘을 실었다.
행정안전부의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갈등,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대상지가 당초 계룡면 월암리에서 금대리로 변경됐고 국비 23억(50%), 지방비 23억(도비 15%, 시비 35%)을 포함 총 46억원의 예산이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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