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덕 의원이 공예품전시판매관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웅진동에 건립된 ‘공예품전시판매관’과 관련, 부실시공이 드러난 점과 설계의 문제점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명덕 의원은 23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0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보고’자리에서 “처음부터 의원들이 건물외벽을 나무와 유리로 처리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는데〈공주신문〉과 〈특급뉴스〉에서 보도한 대로 이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됐다”면서 “처음부터 계획이 잘못된 이 전시판매관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덧붙여 “시장의 고집이 너무 센 것 같다. 홍익대와 어떤 관계가 있는 줄 몰라도 시정을 해야지, 이런식으로 하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홍익대에 대한 (시민들의)질타가 엄청나다”고 주장했다.

한명덕 의원은 공예품전시판매관 편의점 임대사업자 공모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민간 아파트의 경우 건물을 지으면서 분양을 한다. ‘공예품전시판매관’도  편의점을 분양하려면 짓기 전에 사업자를 선정해야지, 다 짓고나서 공모하면 무엇하느냐”며 꼬집었다.

현재 ‘공예품전시판매관’편의점 임대는 지난 3월부터 2차례 공모했음에도 단 한 곳조차 참여지 않고 있어, 지난 22일 재공고 한바 있다.

박기영 의원도 “편의점 임대에 대해 공모했음에도 참여자가 없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불합리한 점을 시정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심규덕 관광과장이 한명덕 의원의 지적을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