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면민체육대회가 15일 우성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우성면민의 축제 한마당인‘우성면민화합체육대회’가 광복절인 15일 우성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 치러졌다.

궂은 날씨속에서도 2000여명에 달하는 선수 및 면민들이 운동장에 나와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이날 이지역 출신인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을 비롯한 박수현 충남도지사특별보좌관, 조길행 도의원, 송영월 의원, 한은주 의원, 배건주 공주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용덕 조합장, 서정문 우성중 교장 등도 나와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우승기반환,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식순에 의거 거행됐다.

조권식 우성면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은 후, 전 대회 우승팀인 귀산2리 이장의 우승기 반환, 체육대회 준비에 공이 큰 4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각각 이어졌다.

이맹석 체육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먼저 이맹석 우성면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체육대회는 경쟁보다는 지역주민들과 이웃간의 정을 나누기위해 마련된 행사”라면서 “오늘 끼와 실력을 한껏 발휘함으로써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병호 면장은 축사를 통해 “면민화합체육대회를 위해 고생하신 마을 이장,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오늘 대회가 면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대화합의 제전이 되길 기원드린다”면서 “경기를 즐기면서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달라”고 덧붙였다.

김종성 교육감도 “과거 고등학생시절 체육대회 선수로 참석한 적이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56년 전으로 기억된다. 고향인 이곳은 남다른 추억이 서린 곳”이라면서 “주민들에게 보답할 일은 우리 지역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 교육시설이 도시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조길행 도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체육대회가 지역주민들간의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디딤돌이 되는 장이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체육대회에는 배구, 바구니공넣기, 훌라후프, 400m계주, 단축마라톤 등 경기가 펼쳐졌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흥을 한껏 돋구웠다.

한편 이날 펼쳐진 화합체육대회는 우성면을 비롯한 유구읍, 신풍면, 장기면 등 4개 읍·면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김병호 우성면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종성 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내빈들이 식전행사에 앞서 자리에 앉아 있다.

조정훈 선수와 배성희 선수가 선수대표로 선서를 하고 있다.

수많은 경품이 자리 한켠에 놓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