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 언론문화 창달과 사회의 공기(公器)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공주시 지역신문협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공주신문, 금강뉴스, e-백제신문, 특급뉴스 등 4개 언론관계자들은 10일 금성동 모처에서 '공주시지역신문협회' 발기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지역 신문은 가장 많은 독자들을 가진,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지역여론을 이끌어 가는 주체인 만큼 협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또한 뚜렷한 언론관을 가지고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됨으로써 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 '기자다운 기자'들의 모임의 필요성을 공감, '공주지역신문협회' 창립에 뜻을 모았다.

이날 특급뉴스 김광섭 대표를 공주지역신문협회 회장으로, 금강뉴스 김자경 기자를 총무로 선출하고 매주 1회씩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다.

또한 공동인터뷰, 공동기사 등으로 지역의 인물, 현안 등에 대해 집중조명하며 합동 워크숍 등으로 기자의 역량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및 보도자료 작성법 교육, 보도사진촬영법 지도 등의 봉사활동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광섭 회장은 "그동안 지역신문은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기관이면서도 이렇다 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제 협회가 구성된 만큼 지역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 언론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