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연합은 24일 "자유선진당은 5월 19일 당 대표의 의례적인 통합 제의 발언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통합 절차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과연 자유선진당이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국민련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충청권 정치세력의 새로운 결집과 대통합의 원칙은 국민과 충청인의 감동과 공감, 그리고 동참에 있음을 분명하게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더 이상 국민과 충청인의 기대를 외면하지 말고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선진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국민련은 "도덕성과 권위가 추락하고, 공정의 룰이 무너지고, 인기 몰이에 정치도 나라도 병드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공정과 원칙이 지배하고 국민이 행복을 향유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세력, 새로운 정당을 이 시대는 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청인들이 하나 되고 다시 일어서야 하는 것은 충청이 진원이 되어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과 역사의 요구에 부응 하는 것이다. 국민 정당으로 가는 선 단계로 충청 정치 세력의 통합은 시대적 숙명이고 명령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