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규 신임 부의장(좌)이 전임자로부터 민주평통기를 인수받고 있다.

탄천면 화정리 출신 강창규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민주평통 인천지역회의 부의장(차관급)에 취임했다.

지난 11일 민주평통 인천지역회는 인천소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15기 출범식과 부의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김현욱 수석부의장(장관급)과 인천지역 10개 구·군협의회 회장 등 민주평통 자문위원 300여명과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안상수 국민통합전국시도민연합회 총재(전 인천시장), 조전혁 국회의원(인천 남동을), 이본수 인하대 총장, 언론사 대표 등 인천지역 인사를 포함하여 600여명이 참석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지역회의 출범과 신임 강 부의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민주평통은 헌법에 설치근거를 둔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로서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수립과 추진에 대하여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는 기관이다.

강 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주평통이 통일여론 조성과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국민적 합의에 의한 적극적인 통일준비가 중요하며,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평화통일이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1일에 민주평통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강 부의장은 제4·5대 인천광역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광역시지부 회장과 인천서부공단 이사장, 대신철강(주) 회장, 재인공주시민회 회장, 재인충남도민회 부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