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중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의 업무추진비(판공비)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윤홍중 의원(자유선진당·초선)은 7일 시정질문을 통해 “예산에 계상된 업무추진비는 공적용도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관행적으로 집행되어왔던 업무추진비라도 축소하는 방향으로 인식을 새롭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어 “특히 업무적이더라도 간담회나 회의는 가급적 억제하고 또한 가급적 구내식당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업무추진비를 구청 소식지에 공개하고 있는 허태정 유성구청장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대전의 유성구는 구청장님의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기관운영업무 추진비를 매월 유성구 소식지에 공개하고 있다”면서 “공주시장의 업무추진비도 지상에 매월 공개할 용의는 없느지, 있다면 그 방안을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준원 시장은 “업무추진비 공개는 바로 하겠다”면서 “오히려 업무추진비를 세워주신 것을 다 못쓰고 있다. 40∼50%반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시장은 “투명하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겠다”고 답한 뒤, 덧붙여서 “구제역으로 인해 지난 겨울내내 보초서신 윤홍중 의원께 감사드린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