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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물만 먹고 뛰는 데…" |
| 동아마라톤, 신상옥 영화제 개최 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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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의회 2011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되고 있다. |
공주시의회는 7월5일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갖고 편성된 예산액의 적격성 여부를 따졌다.
이 자리에서 동아마라톤 대회와 신상옥 영화제 개최의 필요성을 놓고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창선 의원은 "2억2000여만원의 경비를 들여서 치르는 동아마라톤 대회가 과연 시에 얼마나 수입이 되는가"라고 물은 뒤 "참가 선수들은 조금의 인절미와 물만 먹고 뛴다. 이런 경기 상황에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고 개최의 당위성을 따져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예산을 흥청망청 쓰면 안 돼고 용역비 등을 절약해서 내 돈처럼 사용한다는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병수 의원은 "5대 시의원 때부터 동아마라톤 대회와 신상옥 영화제에 대해 많이 거론했다"면서" 지역을 알린다는 타이틀을 가지고 개최하고 있지만 돌아오는 생산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선수들이 기껏 와서 점심 한끼 먹고 가는 건데 공주를 알려서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수익 창출이 파생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언론과 돈독해지기 위한 측면이 상당히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신상옥 영화제도 마찬가지다. 시민이 신나게 즐기면서 돌아오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새롭게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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