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이 5명의 퇴직자와 부인들에게 포장 및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다가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오봉석 전 시민국장 등 5명에 대한 '퇴직자와의 간담회'가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5명의 정년퇴직자는 노재룡 전 반포면장, 오봉석 전 시민국장, 윤안수 전 지적과장, 이무성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윤길 전 의회사무국장 등이다.

이날 이준원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과, 배우자, 가족 등 50여명이 자리에 참석해 영예롭게 공직을 떠나는 이들을 축하해줬다.

식순은 5명에 대한 포장 및 공로패 수여와 함께, 꽃다발 증정, 이준원 시장과의 간담회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준원 시장은 "인생을 살면서 40년 가까이 한곳에서 한평생을 바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면서 "공직에 대한 숭고한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생 많으셨다.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퇴직자 간담회'가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