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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만족하는 '범죄예방 활동' |
| 탄천이인파출소, '유류도난방지용 캡'· '마을방범 CCTV'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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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천면 안영리 마을 입구에 '마을방범 CCTV'가 높게 설치돼 있다. |
공주경찰서 탄천이인파출소가 창의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탄천이인파출소(소장 박상윤)직원들은 올 들어 치솟는 유가로 농촌지역 비닐 하우스에 설치된 난방유 도난사건이 다른 지역에서 발생되고 관할 지역의 오이, 양란, 토마토 등 비닐 하우스 재배지역 순찰 중 유류보관통의 주입구가 허술한 점을 발견, 올 2월부터 '유류도난방지 용 캡'을 연구 제작하여 37가구 7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유류도난방지용 캡' 은 제작사와 상의하고 몇 차례 제작하기를 거듭한 끝에 물리적 파손이 어려운 강철 재질의 덮개와 자물쇠로 고안되었으며 유류 주입구에 씌우는 방식의 장치로 제작됐다.
탄천이인파출소는 지역의 원예시설작목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장단 회의에도 참석, '유류도난방지용 캡'의 효용가치를 주민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면서 동의를 구한 뒤 올 4월부터 설치에 들어가 6월 25일경 각 농가에 설치를 마쳤다.
또 탄천이인파출소는 농촌의 주민들이 고령화되면서 빈 집털이가 빈번해지는 추세에 맞춰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방범체계 구축 '마을형 CCTV'설치에도 적극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2009년 말 박상윤 소장과 직원들은 농촌 빈집털이가 계속 증가하는 치안환경에 비해 경찰력은 한계가 있는 것에 대한 합리적 범죄예방 활동을 찾던 중 주민과 시(市), 경찰이 함께 하는 치안체계를 구상하고 방범 CCTV 설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인식하게 됐다.
탄천이인파출소 직원들은 이후 관내 45개리 이장단협의회, 마을동계, 번영회 및 잔치 집, 각종 회의마다 찾아다니며 방범 CCTV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설득하여 지난 해 10월경 공주시치안협의회가 제안한 방범 CCTV 관리비 시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방범 CCTV 설치는 마을 주민들이 설치비용(200여만원)을 부담하고 향후 관리비는 시에서 지원하며 운용은 파출소에 대형모니터를 설치하여 경찰에서 하는 것으로 합의를 이루었다.
이렇게 해서 올 4월말 이인면 이곡리 마을 진입로부터 설치되기 시작한 방범 CCTV는 6월말 현재 이인면 19개리에 23대가 부착됐다. 탄천면 15개리 19대는 현재 설치 중이며 다음 달 7월 말까지는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일일이 주민들을 찾아 시설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일부 반대하는 시의원들을 접촉하여 찬성을 이끌어내는 등 과거와는 다른 경찰 활동을 보게 된다" 면서" 주민을 위해 열성을 쏟는 적극적인 자세에 감동 받아 주민들도 동의하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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