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사랑 걷기대회'을 참가하려는 시민들이 유구초등학교에 모여있다.

'청정 유구천'을 사랑하는 캠페인 행사가 12일 유구천 일원에서 성황리 치러졌다.

다소 이른 시간인 오전 7시, 유구초등학교에서 맑은 유구천을 따라 걷는 '7회 유구사랑 건강걷기대회'가 시작됐다.

이 행사를 위해 아침부터 행사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몰려들기 시작해 이미 행사시간인 아침 7시전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도 1000여명에 달했고 어린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유구읍민 이외에도 관광객도 포함됐다. 벌써 올해로 7회를 맞고 있다.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날 걷기코스는 유구초등학교를 출발해 수촌교, 유구교, 유구천 생태공원, 만천교를 돌아 만년교 5거리를 거쳐 다시 유구초등학교로 돌아오는 5㎞ 구간이다.

이날 걷기행사 중간에는 생태하천을 지키고 나가자는 의지로, 맑은 유구천에 우렁이와 다슬기 100㎏을 방류하고 유구천 정화 캠페인도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행사 후 직장단체 체육대회에 참가해 화합행사를 통해 서로가 하나가 됐다.

공주시와 웅진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유구천 가꾸기 시범사업 협정'을 체결하고, 그동안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3급수이던 수질을 1급수로 개선시킨 바 있다.

유구읍민들이 유구천을 건너고 있다.

손녀딸과 손잡고 걷는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우렁이이 다슬기를 유구천에 방류하고 있다.

아이들이 방류할 다슬기를 손으로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