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의원이 예산안심의 석상에서 이준원 시장에게 대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창선 의원이 추경예산 심의석상인 16일과 17일 연이어 이준원 시장에게 시의원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16일 복지사업과 소관‘추모공원조성사업비’심의 도중 “추모공원 같은 시장공약사업을 추진하려면 시의원들과의 대화가 있어야되는데, (시장)당선된지 10개월이 지났음에도 추모공원에 대해 의원들에게 한마디 언급이 없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의 대화에, 의원들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선 의원은 17일 회계과에 대한 예산안 심의 자리에서도 또다시 꺼냈다. 이 의원은 “시정 현안에 대해 시의원들과 커피타임을 하면서 대화를 해야한다.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야지, 그렇지 않으니 자꾸 부딪히게 되는 것”이라고 피력, 대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선된지 10개월이 됐는데도 (시의원과 대화의 자리를)한 번도 안 가졌다. 그리고 (추모공원과 관련해)주민들과 대화도 하지 않았다”면서 “대화를 갖자. 대화를 통해 상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16일 있었던 예산안 심의도중 벌어진‘산회소동’에 대한 불만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어제 예산심의를 하고 나오니까 벌써부터 본인을 음해하는 소문이 나돌았다. 말하지 않은 것도 부풀려서 얘기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공무원들이 의원을 평가하는데,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