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철 시의회 의장이 구제역 상황실을 들러 위로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6명 시의원들이 8일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상황실을 들러 현재까지 진행된‘구제역·AL 방역대책’에 대한 상황보고를 정취한 뒤 위로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광철 의장은 “힘들겠지만 구제역 상황 종료시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방역초소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축산농가들의 소독이 매우 중요한 만큼 농가들에게 이의 중요성을 잘 홍보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충열 부의장도 “2차 백신이 조속한 시일내 이뤄져야 한다”면서 “본인도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가축들의 이동제한에 걸린 지역에 대한 농가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구제역 방역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있을 수 있다.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이같은 문제가 없는 꼼꼼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시의회 의원들이 상황실 관계자들로부터 구제역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반면 윤홍중 의원은 “현재 구제역이 발생된 지역은 모두 강남지역으로서 본인의 지역구이다. 구제역 발생전에 강북지역에만 방역이 이뤄짐으로써 이같은 사태가 초래된 것 같다”고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격려차 방문한 자리에서 싫은 소리를 내 죄송하지만 초기방역대책의 미비로 구제역이 발생됐다는 소리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윤배 농업정책과장은 “수일내 2차 백신 분량이 도착 될 것”이라면서 “구제역 상황종료시까지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구제역상황실 방문에는 고광철, 이충열, 윤홍중, 김응수, 한은주, 송영월 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고광철 의장과 이충열 부의장이 구제역 상황실에서 의원들과 함께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양윤배 과장이 현재까지 발생된 구제역 상황을 보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