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근 후보가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오태근(前 충남연극협회장)씨가 오는 2월19일 치러지는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오 후보측은 31일 오후 3시 공주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선대위 발족식을 열고 필승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심대평 국회의원, 이준원 시장, 고광철 의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으며 박계배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윤봉구 경기도예총회장, 전인섭 충남연극협회장, 이석관 서산시예총회장, 양재관 공주예총회장 등 예술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도 축전을 보내 오후보 출마에 힘을 보탰다.

박계배 한국연극협회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예총이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이제 새로운 50년을 준비할 시점에 와 있다. 앞으로는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많은 인물들이 배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어 “오태근 후보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예총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평가한 뒤 “평소 지치지 않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오 후보가, 이번 선거를 통해 뜻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태근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공주문화원 옆에 제민천이 있는데, 이곳에서 자랐고 공주시민들께서 본인을 성장시켜줌으로써 이 자리까지 왔다”면서 “올해 연극을 한지 21년이 됐는데, 현장경험을 살려 충남예총 발전을 위해 온 열정을 다바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오는 2월19일 치러지는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선거에 오태근 후보(공주)를 비롯 김영천 후보(천안), 안수영 후보(천안)등 3-4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에서 오태근 후보 선대위 발족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박계배 한국연극협회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