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중 의원이 추모공원과 관련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윤홍중 의원(자유선진당·초선)은 공주시에서 추진중인 추모공원 사업과 관련, 열악한 공주시 재정형편을 볼 때 무리한 사업이라며 사업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13일‘1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5분발언’을 통해 “추모공원 사업은 시가 400억원이 넘는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상태로서 지속적으로 하려면 지방채를 발행해야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시 재정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투자는 마땅히 배제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공주에는 화장장이 없어 홍성과 대전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느라 많은 어려움과 설움을 받아 왔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180도 바뀌어 30분이내의 거리에 세종시 은하수공원과 천안 광덕면에 화장장이 건립되었고 머지 않아 전북 익산시에도 명품 화장장이 들어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시는 구태여 거금을 들여 화장시설을 만들지 않아도 시민들은 아무런 불편없이 향후 수 십 년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환경이 바뀌어 있는 실정”이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추모공원은 확실하게 중단해야하며, 그 장소에 노인복지요양센터를 건립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복지혜택을 부여하는게 바람직하다. 추모공원 건립은 화려한 전시성 사업이므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