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충청방문의 해 관광 특화상품인 금강 달빛별빛이야기의 열세번째 주인공으로 문학평론가 김재홍 교수가 출연했다.
공주시는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공산성 금서루에서 문학평론가 김재홍 교수를 초청, 음악이 흐르는 공연과 함께, 현대시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가 진행됐다.
이날 조은 공주문인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1시간 30분동안 만해 한용운 선생에 대한 서정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고, 한국 현대시에 관한 평론, 현대시 박물관 설립에 대한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공주시는 이날 찾는 관람객중 추첨을 통해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공주일원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입장권을 선물로 제공했다.
지난 1947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문학박사를 거쳐 1969년 문학평론가로 데뷔했고, 현재는 경희대 국문학과 교수, 현대시 박물관장, 만해학술원장으로 재직중에 있다.
특히, 김 교수는 만해 한용운 선생에 심취, 10여년 동안 만해 선생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한용운 문학연구, 한국현대시 연구, 한국현대시 시어사전, 한국현대 100년 명시감상 등을 남겼고, 그동안 현대문학상, 김한채 평론상, 유심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오는 10월 2일에는 금강 달빛별빛이야기의 열네 번째 손님으로 문화재청장을 지낸 유홍준 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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