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0 세계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가잡기에 나섰다.
공주시는 충남도 등과 함께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에 대비해 지역 음식, 숙박업소등에 대한 부당요금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세운 부당요금 근절대책을 토대로 단계별 맞춤형 준비를 통해 부당요금을 잡고, 성공적인 대회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번 부당요금 근절대책은 대백제전이 끝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설렁탕, 된장찌개, 노래방 이용료, 숙박료 등 15개 중점관리품목을 지정하는 한편, 현장활동을 통한 가격조사, 합동 지도점검, 업소별 품목별 가격공개 등으로 바가지요금을 근절키로 했다.
이미 첫 단계로 지난 7월, 부당요금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초 품목별 2개 업소에 대한 표본조사 등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가격 실태조사를 마쳤다.
또, 8월 한달을 부당요금 자정분위기 조성단계로 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가격표시제 참여업소 공개모집, 자정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당요금 근절을 위한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 사업자단체 등의 간담회를 열어, 실질적인 방안과 계획을 토론했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오는 9월부터 대백제전이 끝나는 10월 17일까지 실행정착단계를 맞아, 보다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동안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대백제전 기간인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주시 산성시장 고객지원센터에 부당요금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 부당요금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당요금 발생시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이면서 2010 세계대백제전, 제62회 충청남도민체전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공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기간 많은 관광객이 불편함없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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