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월에 열리기로 한 공주시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11월 이후로 연기 됐다.

공주시의회는 2일 ‘13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지난 20일 박병수 의원 외 8인이 발의한‘행정사무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 가결시켰다.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를 1차 정례회에서 2차 정례회로 조정한 것이다.

현재 1차 정례회는 매년 6월·7월에, 2차 정례회는 11월·12월중에 열리고 있다. 다만 총선거가 실시되는 해에는 9월·10월중에 치러졌다.

아울러 이날 함께 발의된‘정례회의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과,‘공주시의회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수정의결 됐다.

회기 일수는 80일 이내에서 110일 이내로 늘어났고, 1차 정례회 회기는 15일이내에서 20일 이내로, 2차 정례회 회기는 20일이내에서 35일 이내로 변경됐다.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의 정수도 5명이내에서 8명 이내로 늘어나게 됐다.

박병수 의원은 이날 열린 운영위를 통해 “의원들의 심도깊은 토론과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 했다”면서 “법의 형평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회기일수를 늘려 ‘무늬만 의정활동’이 아닌,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