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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돌봄 등 최고 클럽 되도록…” |
| 윤은수 웅주로타리클럽 신임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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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수(尹殷洙·50) 웅주로타리클럽 제10대 회장이 오는 6월26일 취임식을 갖는다. 그런데 취임식 장소가 없다. 굳이 들라치면 공주 관내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20세대 40명과 함께 용인에버랜드 견학 일정이 잡혀 있다. 취임식을 할라치면 비용이 만만찮은데 굳이 이를 들여 요식적인 행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판단, 그 돈으로 평소 관심을 가지고 대해왔던 다문화가정에 볼거리를 제공키로 한 것.
“웅주로탁리의 역점 사업 중 하나가 다문화가정 돌봄 사업입니다. 해마다 저희 클럽 소속인 웅주챔버오케스트라 음악회에 초청하고, 또 그 아이들을 후원하는 일에 더해 이번에 취임식을 대신해 에버랜드 견학 일정을 잡은 것입니다.”
웅주로타리클럽 테마에 걸맞게 ‘실천하는 로타리 하나되는 공주’의 실천적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5대 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이번에 또 사령탑을 맡은 윤은수 신임회장은 웅주로타리 활약 10여년 동안 1, 2대 지구 최우수클럽으로 선정되는 등 3회에 걸쳐 최우수상을 수상한 클럽의 명예를 위해 지구 내 최고 엘리트 클럽으로 가꾸겠다는 포부를 거듭 밝힌다.
특히 지난 2007년 11월에는 TJB 대전방송과 공동기획으로 ‘365일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제하로 행복나누미 프로젝트를 전개한바 있는데,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 안 골짜기에 사는 김홍배(69) 할아버지의 집에서 화장실 신축·지붕수리·도배·전기 보일러 하수공사·보도블럭 교체 등 주택개선사업을 벌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 할아버지는 노환으로 거동불편 뿐 아니라 한쪽 눈이 실명상태이고, 할머니는 당뇨로 인해 피부가 썩어들어가 입원중인 상태로 당시 13살된 손자와 정부보조금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던 터였다.
윤은수 회장은 장학사업 등 그동안 클럽이 벌여온 사업들을 지속사업으로 더욱 내실있게 전개하면서 자매결연을 갖고 있는 우성 죽당리 금강원 지원과 봉사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신입회원 확충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칫 게을러지기 십상인 초발심 유지를 위해 늘 마음을 다잡아 먹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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