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중학교는 지난 1월26일 43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토순례대행진을 실시했다.

  2009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 일환으로 국토순례대행진이 실시했으며, 인솔교사 3명, 여학생 22명, 남학생 18명 총 43명이 학교에서 출발해 공주 시내에 있는 공산성을 돌아 보고 다음날 계룡산 등반을 하며 캠프를 마쳤다.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백제 문화의 얼을 계승하고 인내력과 도전 정신 함양 및 체력을 향상 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전날 내린 비로 한층 더 낮아진 기온이지만 추운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출발하는 학생들은 모두 의욕이 넘쳤고 초콜렛으로 열량을 보충하고 따뜻한 물과 장감을 준비, 추위를 이기는 등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했다.

  국토순례행진을 마친 정안중 김양선 교장은 “추위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의 의지는 우리 앞의 더 큰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년에 두 번씩, 방학중에 이뤄지는 국토순례대행진은 삶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