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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자주권·대변자 역할하겠다” |
| 이준원 공주시장 당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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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택은 충청권의 자주권을 보장해 달라는 염원으로 기억하고 공주시가 중심이 되어 충청권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 지켜봐달라.”
이준원 공주시장 당선자는 “각종 비난과 비판 속에도 공주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유권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청권의 자주권과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을 말씀해달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를 믿고 국민중심연합에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던져주신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오늘 저에게 보여주신 성원과 결과는 공주시의 승리이자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신 것으로 알고 시민 여러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
- 공주시 경기부양을 위한 선행과제와 전략은.
△모든 지자체의 고민이 바로 인구 감소일 것이다. 당초 12만8000명이었던 공주시 인구가 이제 12만4000명으로 떨어졌다. 수도권을 제외한 자치단체들이 갖고 있는 최대 고민이 인구 감소다. 우선 공주지역의 인구를 증가시키려면 기업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 이 때문에 재임 당시, 기존 20만평 산업단지를 33만평으로 늘렸고 이것이 완공되면 약 100만평이 된다. 근로자들이 취직할 수 있고 수도권에서 이주할 수 있게 근본적인 기업유치 틀을 만들어놓았다. 교육여건도 개선돼야 한다. 현재 공주는 서울 강남과 어깨를 견줄만큼 학습능력이 좋다. 매리트가 된다. 교육시설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아울러 사이버시민제도 만들어 현재 인터넷상 시민 23만명을 확보, 활동중에 있다. 이들이 1년에 공주를 2차례만 찾아와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사곡면에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산업단지를 개발해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호남고속철 남공주역 역세권 개발은 공주시의 발전을 앞당기고 경제를 살리는 보약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 공주시의 교육·문화·관광 특성화 전략은?
△지난 4년 동안 이 분야에 집중했다. 공주는 인근 대전이나 천안, 아산 산업도시와 달리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다. 이를 산업화하는 것이 공주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기존 스쳐 지나가는 도시를 해결하기 위해 재임 기간 동안 웅진동에 한옥숙박촌, 곰나루 콘도미니엄 유치, 각종 레저시설 유치 등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했다. 여기에 5도2촌 알밤특구를 지정받아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또 한민족교육특구로 지정됐는가 하면, 문화도시로 여러 개의 박물관 연계해 박물관 지원도 확대했다. 도시공공디자인도 활성화해 문화도시로의 변모도 세웠다. 이같은 인프라의 맥을 지역경제산업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 앞으로 미래시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신동력을 활성화하려면 펼쳐 놓은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 금강개발에 대한 입장과 발전 구상은.
△세종시 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었다. 기본적인 입장은 원안이 관철돼야 하고 부족하다면 더 보완돼야 한다고 본다. 더 이상 정치권에서 개입해선 안 된다. 작년 둔치에서 1만여 시민께서 원안사수를 위해 목청을 높인 것은 감동의 순간이었다. 반드시 공주시민들의 의견이 관찰돼야 한다, 아울러 공주의 생명이자 젖줄인 금강이 항상 맑고 풍성하게 흘러야 한다. 다만 시기의 문제, 정도의 문제, 사전준비의 문제가 있다. 이미 시작된 국책사업이면 자치단체장으로서의 큰 권한은 없다. 그러나 친환경적으로 개발돼야 하고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져 문화가 흐르는 강으로 개발돼야 한다.
- 시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이제 지난 4년간 펼쳐왔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녹색도시 건설과 매력만점의 명품 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5도2촌마을을 잘 마무리해여 활력이 넘치고 도농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공주시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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