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도지사 후보가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상돈 충남도지사 후보(자유선진당)는 31일 “박상돈이 승기를 확고히 다졌음을 선포한다”면서“저의 손을 잡고 ‘충청도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어르신, 청년, 여성분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세종시 원안을 관철해야 하고, 자격미달 후보에게 충남도정을 맡겨서는 안된다는 충남도민의 염원과,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로 인해 피폐해진 충남경제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충남도민의 기대가 저 박상돈에게 표를 몰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충남도민을 우습게 알고, 자존심을 짓밟아버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우리 충남도민이 그토록 반대했던 세종시 수정안을 수용해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외치는 한나라당 후보에게는 절대로 표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호남 지역당인 민주당으로부터 우리 충청도 땅을 200만 도민의 손으로 지켜내야 하며, 검증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자격미달인 좌파 성향의 후보를 앞세워 충남을 민주당의 텃밭으로 만들려고 하는 작태를 우리 충남도민은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상돈 후보는 “23년간의 행정경험을 갖고 있으며, 6년간 국회의원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차별화되고 준비된 도지사 후보이다. 국가관과 안보의식이 투철한 후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