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국내·외 학술기관과의 교류협력 및 학술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상기)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1월14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청남도 대표 문화축제인대백제전과 연계된 특별전시 △국제학술세미나 공동주최 △양 기관 연구원의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연구 및 기술개발과 관련된 인력·연구 기자재·시설의 공동 활용 △발굴매장문화재 보존처리 위탁 및 상호 공동 연구 △새로운 발굴매장문화재 공개를 위한 특별전시 및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사회교육 프로그램 상호 협력 운영 △공동 연구 성과물 발행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의 공동 추진 등이다.

  이에 따라 공주박물관은 발굴조사 전문기관인 중앙문화재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2010년부터 새로운 발굴매장문화재를 학계와 시민들에게 신속히 공개할 수 있는 기획전시 체제를 구축하고 발굴현장 답사와 같은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제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서 연구 능력의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문화재를 전시·연구·관리하는 기관과 문화재를·연구하는 기관이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전·충남지역의 문화유산 연구를 보다 심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