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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5월
03일
(월) |
이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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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유(儒)·불(佛)·무(巫)가 함께하는 2010 경인년 계룡산 산신제’현장을 찾은 5월2일 오후 1시 신원사 양화리 특설무대. 뜨거운 날씨 가운데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무대 옆 한켠에 설치된 사진전과 달마체험장 등도 인기다. 이윽고 분위기를 달구는 민요한마당과 충남국악원의 국악공연, 연극공연, 무가식 산신 한양굿, 초대가수 초청공연 등이 잇따라 열린다.
이중 한양굿을 위한 제단이 차려지는 동안에는 공주알밤, 공주쌀 등 경품추첨이 진행되고 한양굿 중간에는 복을 나눠져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다. 이날 선보인 한양굿(일명 천신굿)은 조선시대부터 임금님 주관으로 하늘에 제를 올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돼 왔으며 일반 재수굿과는 격식 및 진행절차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이날 천안함 침몰용사들의 금락왕생을 기원하는 열위영가도 차분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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