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동우체국이 오는 3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준비하고 있다.

공주우체국 산하 신관동우체국과 유구우체국이 오는 3∼5월 3개월간 시범기간을 거쳐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 휴무제로 운영된다. 

점심시간 휴무제 전환은 교대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현금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이용고객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뤄진다.   

공주시 면지역 8곳 우체국은 이미 몇 년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우체국의 경우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아 점심시간 근무는 무리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공주우체국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읍·면·동 지역 모든 우체국들이 점심시간 휴무제로 전환돼 운영되는 만큼 고객 여러분들께서 숙지하셔서 불편이 없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친절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펼치는 우체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우체국과 공주대, 공주교대 우편취급국은 기존대로 점심시간에도 정상 근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