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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상, 윤석우 지지 선언
당원 다수 동조…경선 구도 변수 전망
[1245호] 2018년 04월 10일 (화) 02:40:32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조유상 더불어민주당 전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왼쪽)이 지지선언 후 윤석우 예비후보와 손을 잡고 있다

조유상 더불어민주당 전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이 9일 윤석우 공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많은 생각 끝에 저의 정치적 생각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윤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제가 시민들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던 공주시의 미래를 같이 만들겠다. 저의 못 다 이룬 꿈을 윤 예비후보와 꼭 이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지지했던 주변분들과 상의도 했다"며 "오늘 자리를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저의 뜻을 많은 분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조 전 위원장은 당의 결정에 따라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의 지지 선언에 고무된 윤 예비후보는 페어플레이 선거를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마타도어식 흑색선전은 참을 수가 없다. 상대방을 폄하하고 끌어내리는 비방은 안 된다"며 자신에게 가해졌던 비난들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주시장은 600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중책"이라며 "예산 등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시장이 될 경우 몇 년간 허송세월만 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윤 예비후보는 상대 예비후보에게 열세인 것으로 나온 모 인터넷 언론사의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지 모르지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혼란스럽다"고 언급했다.

또 위법성 논란이 일고 있는 상대 후보의 올해 초 연하장 다량 발송 건에 관해 "추가 고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장 선거 경선이 종반전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이번 조 전 위원장의 지지선언은 아무래도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어떤 파장을 몰고 올 지 촉각이 모아진다.

여러 상황을 비춰볼 때 조 전 위원장의 독단적인 결정은 아닌 듯하다. 따라서 일반시민의 여론조사까지는 몰라도 당원을 상대로 경선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만한 파괴력이 내재돼 있을 수 있다.

단순히 찻잔 속의 미풍일 것으로 여기에는 불안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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