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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요동 속 표심 잡기 잰걸음
공주시장 선거 김정섭·고광철·윤석우 예비후보 등록
[1243호] 2018년 03월 20일 (화) 18:23:52 이석하 기자 lshview@hanmail.net
   
고광철 전 공주시의회 의장이 19일 공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추문으로 인한 지사직 사퇴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불륜 의혹에 따른 도지사 예비후보 포기의 여파로 지역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장 선거 출마자들의 표심 잡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공주시장 선거는 각 당의 공천이 확정되면 최종 3∼4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광철(59) 전 공주시의회 의장은 19일 바른미래당 공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고 전 의장은 아직까지 나서는 경쟁자가 없어 바른미래당 공주시장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그는 공주의 토박이로 오랜 기간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 해온 게 강점이다.

공주농고(현 생명과학고), 방송통신대, 공주대 경영행정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공주시의원 3선, 2회 의장을 역임했다.

고 전 의장은 "오랜 의정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에 처해 있는 공주를 새롭게 만들고 시민의 행복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공주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생각해온 것들을 땀방울로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이 거의 확실시되는 자유한국당 오시덕 공주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다소 여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적당한 시점에 선거사무소 개소 등 선거 채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주시장 출마자들은 안 전 지사와 박 전 대변인의 잇따른 불미스런 의혹의 대형 선거 악재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불과 한달 전 훈풍이 불던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당내 경선은 현재로선 김정섭(52) 전 청와대 부대변인과 윤석우(67) 전 충남도의회 의장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모양새다. 조유상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은 "당의 최종 결정에 따라 경선에 참여 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 전 부대변인은 2일, 윤 전 의장은 20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윤 전 의장은 지난달 말 의장직에 이어 법규정에 따라 최근 의원직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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