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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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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시민자전거를 도입한 공주시의 시민자전거가 오는 8일 재개된다.
공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희망근로사업의 중단 등으로 겨울동안 운영하지 못했던 시민자전거를 오는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올해 시민자전거 360대를 공주시청을 비롯한 금강둔치공원 등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산성, 무령왕릉, 금강둔치공원 등 4개소의 경우 희망근로 인력을 활용해 수요에 적극 대비하고, 공영주차장, 주민자치센터 등 8개소에 대해서는 자체 인력을 활용,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공주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민문화 확산운동을 통해 관광·레저 이외에 생활, 근거리교통수단으로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주중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을 원칙으로 하되,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공산성, 무령왕릉, 금강둔치공원의 경우 토, 일 등 주말에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전용보험을 가입,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한편, 금강둔치공원에 자전거교실 개설 등을 통해 자전거 이용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공주종합터미널, 공산성, 무령왕릉, 시청 등을 연결하는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적용한 공공자전거 파발마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밖에,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설치, 도로개설 등 신규사업 등에 자전거 정책의 반영, 노면표시 정비, 자전거도로 표지판 정비 등을 통해 녹색 자전거도시를 만든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올해 시민자전거 연간 이용객을 지난해 2만명에서 3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3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이후 지난해 4월에는 시민자전거 개통해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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