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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 거부 문제 있다" |
| 공주대 총학생회장 선거 '이의 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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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인씨와 이원희씨 등이 19일 오전 공주대 후문에서 총학생회장 선거 후보등록 거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기자회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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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26일부터 27일까지 치러지는 공주대 총학생회장 선거 후보 등록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서류미비 사유로 총학생회 정·부 후보 등록이 거부된 한혜인 씨와 이원희 씨는 11월19일 오전 11시 공주대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학생회 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며 재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본인들이 후보등록에서 탈락 된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선거시행세칙 위반과 부실선거 때문" 이라며 중선관위의 행태를 비난했다.
특히 "선거시행세칙에 존재하지 않는 등록서류 추가, 유권자수 누락, 공주대 열린광장을 제외하고 어디에도 선거공고를 하지 않는 등 대학민주주의가 심하게 훼손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선관위의 행태는 설립 목적을 부정하고, 대학민주주의를 죽이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지난 14일 공주지원에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데 이어 오늘 기자회견을 계기로 학우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염윤석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자 등록 서류 중 사진 제출은 선거세칙에 기술된 내용으로 다만 장수를 한정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며 "향후 논의를 통해 정확한 장수를 기술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공고는 학내 언론에서 여타 일정으로 다루기 곤란하다는 답변이 와 게재하지 못했고, 현수막 게시는 대자보로 대신했으나 이후 문제제기가 있어 오늘 중으로 현수막을 게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염 회장은 이어 "한혜인씨의 경우 작년과 재작년에 여학생회장에 출마한 경험이 있어 사진제출 부분을 잘 알고 있는데 이번에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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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학생회장 선거와 관련 공주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난하는 프랑카드가 신관캠퍼스 내에 걸려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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