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이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남권역 도시재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남권역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기본 구상안이 발표됐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3월18일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시행해왔던 기본 틀을 바탕으로 앞으로 추진할 사업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강남권 도시재생 기본 구상안은 크게 3개의 지구로 나뉜다. 3개 지구는 △역사문화(웅진동 구역) △문화예술(반죽동 등 구도심 구역) △생태환경(금학동 구역)으로 이번 구상안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강남권 도시재생은 전체 6개 분야 73개 사업에 7811여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단계별로는 △단기(2015년 이내 완료) 37사업 1740억원 △중기(2015년 이전 착수) 31사업 2566억원 △장기(2015년 이후 착수) 5개 사업 3505억원을 투입,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원 시장은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정리, 앞으로 공청회 등을 거치면서 정교한 사업으로 시행될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번 용역은 강남뿐아니라 공주전체를 다루게 된다." 며 "이미 인프라는 갖춰 놓았고 이를 구체화 시켜야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투자한 예산이 3000억 정도 소요됐다.(금강과 관련한 것은 제외). 이것이 성공할 경우 후세대의 성장동력, 먹거리가 창출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또 세종시 공무원의 거주유인 정책에 대해 "주변에 세종시, 대전시, 천안시가 있는데 서로 장기자랑을 해야 할 것" 이라며 "장기적으로 정주여건 마련이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전원생활을 할 사람을 위해 여건을 마련해 줄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는 세종시에 밀리겠지만 전원주택은 우리가 유리하다. 우성면은 중학생이 대기 하고 있는 중" 이라며 "교육테마를 통한 인구 유인 등 우리가 갖고 있는 장기를 최대한 살려 인구를 유입시키는 쪽으로 하고 문화예술쪽으로는 돈을 쓰게 하는 것이 장기 목표" 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고마센터 운영에 관해 "우리가 직영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연간 35억 정도 소요되는데 그 중에서 20억 가지고 할 수 있지만 같은 비용가지고 더 효과 낼 수 있다면 그쪽으로 가야 한다." 며 "내 심정은 효과를 낸다면 돈을 더 주고라도 그렇게 가야한다. 미리 정해 놓고 가는 것은 아니다" 고 설명했다.

강석광 시 기획담당이 '강남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기본구상안' 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