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사기범행으로 다수의 피해자를 울린 남모씨가 경기 남양주시 일대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남씨(여, 38)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2년에 걸쳐 서울 서초구에 관광여행사 사무실을 차려 놓고 여행사를 찾아오는 여행객에게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사주겠다고 속여 신혼부부 등 피해자 11명으로부터 22회에 걸쳐 총 3500만원을 교부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이외의 15건에 대해서도 지명수배가 내려지는 등 경찰의 수사망을 교묘히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이 서민경제를 유린하는 악성 지능 경제사범의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기간(11월14일~12월31일)을 운영중인 만큼 사기 피해자들의 조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