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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서화대전 대상에 이영수 작품 선정 |
| 국내 외서 680여점 출품…수상작은 10월에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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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민복기(왼쪽 여섯 번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이 공모대전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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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 국내 5대 공모대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한민국 백제서화공모대전' 수상작들이 가려졌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는 공모대전 출품작 심사는 8월5일 금성동 소재 다래원 2층에서 열렸다.
대상에는 금문(전서체)을 출품한 서예작가 이영수(목촌) 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한글을 출품한 최기창(빙산), 해서체 이흥우(죽헌), 예서체 신종범(이암), 추사체 이진구(송헌), 문인화 신병호(성광)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 대전에는 국내 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신인 및 중견작가들의 작품 680여점이 출품됐으며 원로 서예가인 송암 민복기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각 부분(한문 한글 한국화 문인화) 전문가들이 모여 작품의 우열을 가렸다.
출품작 중 한문의 경우 해서 행서 초서 전서 예서 등은 작품성이 예전과 비교해 한층 더 뛰어난 소재를 담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으며 이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기준도 다소 달라 열띤 토론이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신기에 가까운 필체와 화법 작품성에는 서로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공주문예회관 1 2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 날 오후 2시경 열릴 예정이다.
특히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 작가들의 작품들은 시상식 전 본인 확인을 위한 절차로 수상작(대상, 우수상)에 한해 휘호대회를 거쳐야만 협회가 공인한 정식 출품작으로 인정받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백제서화공모대전은 지난 1999년 조길호 선생에 의해 창립돼 현재 국내 외 3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2004년 3대 회장에 취임한 해사 이현자 회장과 류석만(현 동양일보 기자) 사무국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 화인구의 저변확대와 신인작가 발굴, 한 일 국제교류전 등으로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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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이 출품작 심사 전 카메라 앞에 잠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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