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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주IC' 명칭변경 철회 촉구 |
| 공주시의회, 성명서 의결 강력 대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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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의원들이 성명서를 의결하고 '동공주IC 를 지키자' 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공주시의회는 6월11일 제1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IC명칭 변경(동공주IC→서세종IC)에 따른 반대 성명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동공주IC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세종시 출범으로 인하여 공주시의 시세위축을 우려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세종시 위주로 명칭변경이 될 경우 공주시민의 허탈감이 커지면서 지역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구역상 현 동공주IC 위치지점은 공주시와 세종시 경계지역에 위치하여 이용자 입장에서 볼 때 변경이 불필요하나 굳이 변경한다면 공주와 세종의 지역명을 병기하는 것이 주민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고광철 의장은 "세종시에 인구도 땅도 빼앗기는 상황에서 IC 명칭까지 내어줄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웃 도시간 상생 발전하는 차원에서 공주세종IC로 명명해 줄 것" 을 강력히 주장했다.
공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 대형 프래카드를 설치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의원 전원이 참여하여 행정안전부의 자각 촉구와 명칭변경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도로공사 등에 명칭변경의 부당성을 알리는 공문도 발송했다.
지역갈등 마저 초래할 우려가 있는 IC명칭 변경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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