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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명칭 변경 반대 |
| 시의회 성명서 채택 '공주세종IC' 가 합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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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의회가 서세종IC로의 명칭변경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있다. |
공주시의회가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의 동공주IC가 서세종IC로 명칭이 변경되는 것에 대해 부당성을 제기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6월7일 열린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서세종IC로의 일방적인 변경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갈등해소 등 여러 측면을 감안 '공주세종IC'로 바뀌는 것이 합당하다는 것을 천명했다.
성명서에서 서세종IC로 변경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로 △세종시 편입으로 인한 공주시민의 허탈감 △동공주IC 입.출구는 공주시 구역 △공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혼란 야기 △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주민갈등 사전 방지 등을 들고 있다.
시의회는 "2009년 5월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 후 현재까지 동공주IC로 불려오던 것을 서세종IC로 명칭을 변경하려는 작금의 움직임에 대해 시의회 의원 일동과 시민은 심히 우려된다" 며 "공주세종IC로 명칭변경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이어 "올 7월1일 출범하는 세종시로 공주시 관할구역 3개면 21개리 76.6㎢와 대학, 공공기관, 다수의 기업체가 세종시로 편입된다" 며 "공주시의 시세위축을 우려하고 있는 이 민감한 시기에 동공주IC가 서세종IC로 명칭이 변경되면 시민의 허탈감이 커지면서 지역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동공주IC 영업소위치지점은 공주시와 세종시 경계지역에 위치하나 IC 입.출구는 편입지역이 아닌 공주시 구역이다. 출구 국도36호 선에서 좌회전은 세종시, 우회전은 공주시가 같은 거리 상에 위치해 있다." 고 언급했다.
시의회는 "특히 공주시의 인구밀집지역인 신관동, 월송동 지역은 공주IC보다 동공주IC를 이용하는 것이 거리상, 신호등 등 교통여건상 편리하여 서세종IC로 명칭변경이 될 경우 역사.문화의 도시인 공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 고 강조했다.
또 "지역이기주의를 떠나 IC의 기능이기도 한 고속도로 이용자의 이용편의와 사고예방에 일조하고 더 나아가 이웃인 공주시와 세종시 주민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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