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위원장이 산성시장 입구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이 4월3일 정오 공주를 찾아 박종준 후보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주 산성시장 일대는 1000여명의 공주시민이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박근혜 위원장은 유세차에 올라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 주신 공주시민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며 공주 시민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유세를 시작했다.

박근혜 대표는 "FTA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며 시작을 했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강력하게 추진했던 민주당이 야당이 되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오늘날 세종시를 지킨 것도 새누리당이다. 공약을 내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며 그 약속들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오로지 새누리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박종준 후보에 대해 "공주에서 태어나 충남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을 지낸 공주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공주의 발전을 공주를 위해 일 할 박종준 후보에게 박근혜와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박종준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종준 후보는 박근혜 대표의 연설이 끝난 후 마이크를 이어받아 "공주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

공주시민께서 저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박근혜 위원장과 함께 공주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박종준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마치고 시장으로 이동하며 현장을 찾아준 시민,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박 위원장과 박 후보가 산성시장 내 상가에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