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후보 내외가 큰 절을 하고 있다.

19대 총선 박종준 새누리당 공주선거구 후보사무실 4층 강당은 때 아닌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종준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열린 3월24일 오후 3시 전막다리 근처로 낸 새 사무실로서는 어림도 없는 수용 규모이어서 강당을 이용, 개소식을 진행하려 하던 계획에 혹시 너무 넓은 강당이어서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내지는 않을까 했던 관계자들의 생각과는 전혀 뜻밖이었다.

박종준 후보는 이에 고무된 듯 “바람도 심하게 불고 날씨가 매우 불순한데도 원근각지에서 2000명 가까이 찾아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문을 연뒤 “이같은 열의와 지지에 보답키 위해서라도 반드시 당선돼 ‘저를 키워준 공주에서 이젠 공주를 키우는 인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지난 20년 동안 야당과 지역당을 오가며 한풀이 투표를 하는 동안 공주가 바뀐 것은 신관동에 아파트 몇동 들어선 것 뿐”이라고 말한뒤 “적어도 2000명 이상을 고용할수 있는 기업을 다수 유치하고, 황새바위부터 우금티까지 역사테마단지를 조성하고, FTA피해보전을 위한 특별기금을 만들어 농촌을 살리는 한편, 세종시 편입으로 인한 보상과 함깨 세종시와의 통합을 위한 범시민대책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20년동안 변방정치에 머물던 공주를 힘있는 집권당의 중심으로 돌려놓고 이 나라를 반듯하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을 지냈던 김용환 전 장관은 “비록 보령에서 태어났지만 공주고를 나와 공주가 고향이나 다름없다”면서 “공주는 물론 충남권 새누리당 후보 11명 모두를 당선시켜 공주, 충남을 나라의 중심 포스트로 만들어야 한다. 경제강국의 기초를 쌓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박근혜 위원장이 더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도록 박종준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홍문표 예산,홍성 지역구 새누리당 후보는 “충남도당 위원장 시절부터 공주에 자주 내려와 많은 행사를 치러봤지만 이렇게 많은 관중이 모인 것은 첫 번째이다”라고 운집인파에 고무된 말로 서두를 꺼낸뒤 “나도 선거 운동에 바쁘지만 유능한 박종준 후보와 함께 국회에 같이 진출하기 위해 한표라도 더 얻어보겠다는 심정으로 달려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장에는 이밖에도 오장섭 전 건교부장관, 선진당을 탈당한 오시덕 전 의원, 박공규․전인석 전 도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종준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용환 새누리당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많은 참석자들이  행사 진행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