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이 공사중인 한옥마을 개별숙박동을 가리키며 설명을 하고 있다.

이준원 공주시장이 3월22일 시 간부공무원들을 대동하고 올 역점사업 현장방문에 나섰다.

방문지는 웅진동 '한옥마을', 한옥마을내 '공예공방촌', '고마복합예술센터', 이인면 '추모공원', '탄천일반산업단지' 등 5곳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한옥마을은 단체숙박동이 이미 완공된 상태이고 올 6월 완공을 목표로 개별숙박동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총사업 181억원(국비 1, 관광진흥기금 10, 도비 8, 시비 162)을 들여 1차분 단체숙박동 6동(1861㎡)과 2차분 개별숙박동 10동(360㎡)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감나무, 연꽃 등을 식재하여 가정집처럼 건립하려는 생각이고 임대 별장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면서 "명실상부한 숙박시설의 컴플렉스(복합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옥마을에서 몇 걸음만 옮기면 공예공방촌이 있다. 공방 및 체험, 전시판매장 4동(360㎡, 한옥)으로 오는 6월 완공하게 된다. 사업비는 시비 10억원이 소요된다.

이 시장은 "무령왕릉 근처로 계획했다가 한옥마을과 연계 필요성으로 인해 급거 옮겼다. 공방촌은 적자운영 사례가 많아 대단위로 지을 수 없었다" 면서 "인간문화재, 명장 등이 작업하고 묵는 순환코스로 관광상품 판매도 이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예공방촌을 나와 도로를 건너면 3층 짜리 건물 고마복합예술센터가 눈에 들어온다. 건축면적 6123㎡에 컨벤션홀,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문화역사실 등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는 290억원(광특 72, 도비 42, 시비 56, 기채 120)이 들어가고 10월 완공예정이다.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전체는 6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방에 살구나무 식재와 연못 조성 등으로 아름다운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곰나루와 연결하는 교량 건설도 고려하고 있다.

이 시장은 "복합예술센터의 진입로와 광장 바닥 재의 색이 당초 계획했던 색상과 다르게 도안 돼 있는데 원래 설계도면대로 주황색 계통으로 해야 전체적인 조화의 미를 이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인면 운암리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 253억원(국비 67억7400, 도비 5억5400, 시비 179억7200)이 소요되고 올 6월 준공, 7월 개관 예정이다.

이 시장은 "현재 공주시에는 80여만평의 공동묘지가 있는데 이 면적을 잘 활용하면 생각지 않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조성 중인 추모공원은 일반공원 개념으로 가겠다. 공사로 인해 깎여진 산의 절개 된 부분은 종합예술의 벽으로 디자인 해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탄천면 안영리, 덕지리 일원 99만7637㎡ 의 면적에 조성 중인 '탄천일반산업단지' 가 올 12월이면 공사가 완료된다. 2008년부터 시행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의 영향에 따라 기업입주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재 가동 중에 있는 엘피온(주) 등 6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 시장은 "기업인들이 심리적으로 먼 곳이라 느낄지 모르지만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입지다. 우량기업이 유치돼서 성공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를 맞았으면 한다. 미래를 위해 좋은 일이 될 만한 힘을 모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양광산업소재 전문기업인 엘피온(주)를 방문 기업현황도 청취했다. 엘피온(주) 관계자는  "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일이 순조롭게 진척이 잘 되고 있다." 면서" 천안에 있는 기업을 공주로 옮겨오는 과정이다. 앞으로 신규인원 충원은 지역인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개별숙박동의 건립 상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시장이 공사중인 '고마복합예술센터' 내에서 현장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성중인 추모공원 봉안당 앞에서 김종헌 시 복지과장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 시장이 탄천일반산업단지 내 사무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