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후보자들이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종준, 박수현 후보, 양태경 공주시선관위원장, 윤완중 후보)

4.11 총선 출마 후보자들이 공명선거 이행을 약속했다.

공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3월23일 오후 6시30분 '정책선거(메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갖고 후보자들에게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주문했다.

협약식은 새누리당 박종준, 민주통합당 박수현, 자유선진당 윤완중 후보와 양태경 공주시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 선관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태경 위원장은 "제도적, 구조적으로 불법 선거가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 앞으로 선거는 정책에 의한 선거가 돼야 한다." 면서 "불법선거를 근절하고 공명선거, 정책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세 후보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기로 다짐했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유권자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선거문화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후보라는 소리를 듣도록 하겠다." 면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이루는데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통합당 후보는 "올해는 20년만에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해다.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 질서를 바로 세우고 희망과 모범을 보여야 한다." 면서 "정책선거, 공명선거을 위해 역동적인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윤완중 후보는 "정책선거 협약은 서로간 신뢰고 마음로부터 하겠다는 다짐이다" 면서 "유권자 여러분께 깨끗한 선거의지를 약속드린다"고 천명했다.

총선 후보자들이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