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치켜들어 보이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후보로 4.11 총선 공주시선거구에 출마하는 윤완중 전 공주시장이 3월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개소식은 지지자, 당원 등이 대거 참석, 달아오른 열기 속에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필승 결의대회로 치러졌다.

윤 예비후보는 오랜 정치 생활과 여러 번의 선거 출마로 인한 일부 유권자들의 시큰둥한 반응을 의식 한 듯 큰절까지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까지 7번 선거에 참여하게 됐다. 그동안 선거를 치르면서 오해와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 면서 "이 순간 세상살이의 불편함과 섭섭함 등 모든 것들을 금강물에 띄워 똘똘 말아서 서해 바다로 보내게 되기를 간곡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길이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위대한 시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공주시와 세종시가 완전 통합해서 공주가 잘 살 수 있도록 하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윤완중을 국회로 보내서 일 할 수 있게 될 거라 믿는다" 고 밝혔다.

심대평 대표와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화 운동의 선봉, 뚝심의 오뚝이 같은 정치인 이라고 윤 예비후보를 치켜세우고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달라며 표심을 자극했다.

심대표는 축사에 앞서 소개가 빠졌다며 윤 예비후보의 부인인 오영희 전 공주시장을 호명해 여성표심을 어필하는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심대표는 "손잡고 함께 일해보자는 윤 예비후보의 말에 가슴이 뭉클했다." 면서 "윤 후보가 변신을 통해 많은 것을 해낼 의지를 시민에게 보여 드리게 하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성공시키기 위해 세종시 선거구를 선택했는데 꾸짖는 사람들이 있다. 세종시를 지키는 것은 충청을 지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면서 "윤 예비후보와 세종시 성공을 위해 함께 손잡고 가겠다. 민주투사 윤 예비후보가 공주를 위해 투사가 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기 바란다." 고 덧붙였다.

이인제 선대위원장은 "궁극적으로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20석이 나오게 해야 한다. 똘똘 뭉쳐 윤 예비후보를 선봉에 내세워 교섭단체를 만들게 될 것이라 믿는다." 면서 "만고풍상을 다 겪은 분이다.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 같은 사람 윤 예비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 고 역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이인제 총선 선대위원장, 김태경 전 건국대학교 총동창회장, 박창복 건국대학교 대외협력위원장, 유용근 전 국회의원, 황인자 자유선진당 최고위원, 서재문 전 공주교대 총장, 이은갑 재경공주향우회 상임부회장, 주 현 탤런트, 백석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윤석우 도의원, 고광철 시의회 의장, 이충열, 송영월, 한명덕, 윤홍중 시의원,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윤철병 파평윤씨 종친회 중앙회장, 오태근 전 공주시예총회장, 유연식 공주시상인연합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윤완중 예비후보가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심대평 대표가 공천장을 수여하고 있다.

심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이인제 선대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개소식 참석자들이 꽉 들어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