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수현 후보와 통합진보당 한준혜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4,11총선 공주시선거구 야권연대가 성사됐다.

민주통합당 박수현 후보와 통합진보당 한준혜 후보는 3월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단일화 후보 선출을 공식 선언했다.

두 후보는 연대를 통해 4.11 총선에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과 국정실패를 심판하고 올 연말 대선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것을 천명했다.

한준혜 후보는 "야권연대의 반응이 뜨겁고 지지와 관심을 보내고 있어 이것이 민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면서 "오늘 합의된 기쁜 소식과 더불어 앞으로 야권연대가 가져올 태풍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박수현 후보는 "야권연대는 총선과 대선의 승리로 가는 과정이다. 야권 단일화를 통해 시민에게 역동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도록 하겠다" 면서 "변화의 여망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를 이끌겠다" 고 밝혔다.

이준원 시장의 자유선진당 탈당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정당중심이 아닌 가치 중심으로 가는 정치가 돼야 한다. 이당 저당 옮겨가는 것이 슬프다." 면서 "정당의 기치를 세우고 끝까지 함께 하는 정치문화가 정착되고 발전되었으면 한다"고 답했고, 한 후보는 "지역주의에 기반한 정당의 마감이다. 시대의 흐름이 그런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시 야권단일화 후보는 오는 3월17, 18일 양일간 100% 전화여론조사 방법으로 선출하게 된다.

 

두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