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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농촌 빈집털이범 쇠고랑 |
| 충남일원 37곳의 주택서 5500만원 상당 금품 절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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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빈집만을 골라 털어 온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공주경찰서(서장 이시준)는 2010년 7월경부터 올 2월 초순경까지 공주, 아산, 예산, 홍성, 청양 등지의 농촌 빈집에 무단 침입하여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안모(남·36·아산시)씨를 검거했다고 2월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안씨는 절도 3범으로 월 120만원의 렌트카를 이용 충남 일원을 돌아다니며 한적한 농가주택 에 초인종을 누르거나 "계세요"라고 소리쳐 사람이 있으면 "나무를 구입하러 다닌다"며 둘러대고 사람이 없으 면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신풍면 봉갑리 유모(남·67)씨 집 등 37곳의 주택에서 55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공주 23건, 예산 5건, 홍성 2건, 청양 6건, 아산 1건)
경찰은 피해지역 CCTV 통과차량 약 3000여대를 정밀분석 하는 등 치밀한 추적수사로 용의자를 특정, 2월14 일 오전 10시58경 아산시 소재 모 모텔 객실에 투숙중인 피의자를 검거하고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빠루 등 범행 도구 와 훔친 돈 700만원, 귀금속 등을 압수했다 .
수사팀은 이번 사건의 피해 대상자들이 농촌지역 노인들이 대부분이어서 피해신고를 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 움이 많았으나 통화내역 분석과 피의자를 설득해 장물 처분자료를 토대로 여죄수사를 통해 범행전모를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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