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중 전 공주시장이 총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윤완중 전 공주시장이 4월11일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시장은 1월18일 공주문화원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의 원조인 본인이 40년 동안 공주에서 고향을 지키며 민주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총선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주시가 미래지향적인 것을 선택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 것 같다" 면서 "시의 시장경제, 경제활성화에 비전이 없는 길에 와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주시는 세종시와 통합돼야 하고 13만 시민의 미래 행복을 가져오는 역할이 분담돼야 한다" 며 "현재 생존해 있는 사람 중에서 민주당의 원조고 민주당하면 윤완중을 떠올리게 된다" 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은 민주당으로 출마하고 경선도 하게 되면 할 것이라며 끝까지 가겠다" 고 말했다. 경선승복 여부의 질문에 대해서는 "경선에서 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위해서도 그렇고 누가 공주에 적합한가를 알 것이다"고 언급했다.

윤 전시장은 "일생동안 양지를 찾아 본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세종시와 통합이 성사 안되면 피해본 만큼 인센티브를 받아와야 하고 최소한 기업이라도 유치해서 경제활성화에 윤활유가 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장에는 몇몇 지지자들이 동석해 뜻을 함께 하겠다는 움직임을 드러냈다.

윤 전 시장이 지지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 전 시장이 지지자들과 동석해 견해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