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물건 싹쓸이 절도범 끝내 덜미 |
| 1년여간 200여회 걸쳐 벌꿀 등 3400여점 마구 절취 |
|
|
|
|
생필품 가계 등에서 가격이 나가는 물건들을 마구 훔쳐온 긴 꼬리가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
| |
 |
|
| 훔친 생필품이 진열돼 있다. |
공주경찰서(서장 이시준)는 1여년간 공주시내 대형마트, 생필품 판매점, 아파트, 공구상 등을 돌며 진열된 상품과 우편함에 배달된 소포, 서적 등을 200여회에 걸쳐 3400여점(시가 2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 A모(57·남·계룡면 하대리)씨를 검거하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관내 특정 마트 및 생필품 가게 등에 들어가 가격이 나가는 벌꿀 등을 점퍼 주머니나 들고간 비닐봉지에 담아 나오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지난 2011년 9월경에도 같은 수법으로 검거된 사실이 있으며 같은 해 1월경 '보이스 피싱'으로 2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이후부터 피해 보상을 받고자 물건을 훔쳐왔다고 자백하고 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로부터 훔친 벌꿀 등 장물을 주소지가 아닌 별도의 은닉장소에서 발견하고 3400여점을 압수했다.
| |
 |
|
| 여러 종류의 장물이 모아져 있다. |
특히 피의자는 그동안 절취한 물건 대부분을 먹지도 팔지도 않고 은닉장소에 보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현재 압수된 3400점의 장물 중 95% 이상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으로 피해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피의자는 십여년 전 서울에서 내려와 현재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동네 빈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자신이 공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외선생님 이라고 속여 왔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계속 수사 할 예정이며 이번 사건은 단독 범행으로는 최다 압수량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
|
| ⓒ 공주신문(http://www.e-gongju.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lsh@e-gongj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