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이 자신의 첫 저서 ‘박종준이 열어가는 도전의길, 섬김의 꿈’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경찰대를 졸업한뒤 30년간의 경찰인생을 묶었다.

박 차장은 “지금까지 제가 있었던 것은 저를 이끌어주시고, 뒷받침 해주신 학교시절의 은사님, 경찰 선배님과 동료 그리고 후배들, 고향의 어르신들, 친지와 친구들 덕분이었다”고 말한뒤 그 이야기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에 담아냈다면서“ 늘 열정을 다해 도전하고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섬기는 삶을 이어가려는 자기다짐의 의미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박 차장은 이어 “길이 끝나는 곳에서 등산은 시작된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평탄한 길이었다면 이제부터 가야 할 길은 험준한 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파른 길을 오르며 흘리는 땀의 의미는 평지를 걸을 때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면서 “고향의 주민들을 위해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땀흘려 뛰고 또 뛰겠다”는 다짐을 함께 밝혔다. 박 차장은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박 차장의 출판기념회는 1월4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그리고 공주는 1월7일 오후 3시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있게 된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도전의 길, 섬김의 꿈’이란 책 제목에서 정치적 냄새가 풍기는데.
△시점상 그렇게 됐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경찰 생활을 마무리 하면서 그간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정성 어린 감사의 글을 책으로 엮고자 했다. 그 시점이 퇴임하는 때이고, 총선출마와 이어져 그렇게 보일 것이다. ‘도전’과 ‘섬김’은 내 삶의 지향점이자 가치 그 자체이다.

- 책을 쓴다는게 자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라 적잖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제가 걸어온 길에 대해 중간결산을 한다는 마음이었으나 글을 쓰면서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이 저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갖고 계시리라고 생각도 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낸 것은 평소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눈빛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그저 감사할 뿐이다. 앞으로 더 큰 진정성 어린 봉사를 위해 섬김의 정치를 펼 각오이다. 노블리스오블리주의 보편화, 공주를 큰 카테고리로 묶고 지역 파일을 키워나가는 일에 온 정성을 다할 것이다. 사랑과 섬김보다 더 소중한 말은 없다고 본다. 섬김의 박종준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