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준 신임 공주경찰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신임 이시준(李時濬·57)공주경찰 서장이 12월2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59대 공주경찰서장에 임명된 이 서장은 홍성출신으로 1978년 경찰에 투신한 뒤 충남지방경찰청 기획계장, 마약계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1년에는 공주경찰서 경무과장으로 근무한 적도 있다.

2005년 경정으로 승진한 후에는 논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충남지방경찰청 인사계장 등을 지냈으며 올 1월부터 충남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공주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서장은 취임식에서 지역사회의 안전과 치안서비스를 위해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서장은 "직원 대부분이 낯익은 얼굴로 10여년 만에 다시 근무하게 돼 반갑고 지역의 치안과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 면서 "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지원과 협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질을 논할 때 먹고, 입고, 사는 것 못지 않게 안전에 대한 욕구는 절실하고 크다" 고 말하고 " 이런 국민의 생각을 받들고 지키는 것이 경찰의 존재 가치이자 기본 책무라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항상 언제,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살펴야 한다, 범죄는 한 번 발생하면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며 " 사후검거도 중요하지만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선제적인 예방이 먼저라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시준 서장이 직원들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경찰관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