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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업체 '건양기술공사' 도마 |
| 시 공무원 친인척 다수 근무 감독 소홀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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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행정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앞에서 유대현 (주)건양기술공사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나와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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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로부터 사무를 위탁받은 (주)건양기술공사에 근무하는 사원 상당수가 공주시 간부공무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밝혀져 관리 감독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공주시의회가 이와 관련 유대현 (주)건양기술공사 대표이사를 11월30일 열린 공주시행정사무감사의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의문점을 밝히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창선 의원은 증인으로 나온 유대현 대표이사에게 "예산지원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 안하느냐"고 묻은 뒤 "의심이 가는 건 예산을 받으면서 감사를 제대로 안 받은 이유가 시청 공무원 가족이 많이 채용돼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이어 "사원 1/3정도가 시청직원의 친인척이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며 "전문가의 도움도 받고 현장도 가서 조사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병수 의원은 "시청직원의 친인척을 많이 포진시켰기 때문에 예산지원이 매년 증가하고 예산편성에 문제로 작용될 수 있다.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고 주문했다.
반면 한명덕 의원은 "특별위원회 구성의 명분과 목적, 사유가 불충분하다" 면서 "별 내용도 없이 끝난 오늘 증인출석은 무의미 했다" 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일 행정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원이 발의해서 운영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주)건양기술공사는 공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위탁사무를 맡고 있으며 2001년 최초 계약을 체결해 3년마다 재협약, 변경협약으로 계약기간을 연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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