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방웰니스 사업성 떨어진다" |
| 시의회, 소득창출 위한 지표 부재 관광성도 미약 지적 |
|
|
|
|
| |
 |
|
| 공주시의회가 우성면 내산리 '한방웰니스마을 종합정비사업지'를 방문하고 농어촌공사 관계자의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
공주시의회가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의 적절성 여부를 살폈다.
시의회는 10월27일 우성면 내산리, 한천리에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한방웰니스마을 종합정비사업지' 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하며 사업의 실체와 성공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사업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가진 현장방문에서 의원들은 우려 섞인 발언들을 내놓았다.
이충열 의원은 "한방배합사료시설의 농촌소득사업과 구절초단지가 과연 연계가 가능할지 염려스럽다" 면서 "1500 여두 되는 마을의 한우 가지고 자가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되고 학교의 폐지방안 등도 나와야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이라고 판단했다.
고광철 의장은 "학교 건물은 리모델링 해서 사용하는 건 어렵고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기영 의원은 "사업비 54여억원이 들어가는 큰 사업인데 운용, 사업계획, 목적, 투자대비 주민소득 창출 등에 관한 확실한 지표가 없다." 고 지적했다.
김동일 의원은 "외지인이 찾아오게 하려면 유명한 경관, 물건 등 대상물이 있어야 한다. 이 사업의 매력 포인트와 주제가 무엇이냐. 이 컨셉 가지고 마을을 좋게 할수 있을지 애매하다" 고 염려했다.
이창선 의원은 "이 사업과 관련해 제출한 자료가 불충분하다. 3장 짜리 자료 가지고 얼마나 관계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5도 2촌 사업 50%가 잘 안됐다. 적자 등 잘못 됐을 경우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월 의원은 "전문성이 떨어진다.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알맞은 주제를 가지고 관광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한 마을 주민은 "노심초사 걱정이 된다. 각자 연구를 하고 있고 의원들만큼 주민들도 노력 많이 하겠다. 너무 질책만 하지말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방웰니스마을 종합정비사업'은 53억7000여만원(국비 37억5900만원, 도비 4억8300만원, 시비 11억2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의 여유와 정감, 쾌적한 자연성 보존 및 정주환경 정비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주민의 소득증대와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면적은 우성면 내산1·2리, 한천리의 12.3㎢(228가구 514명)에 조성되며 생명건강복지문화센터, 생명건강테마공간, 생명건강테라피, 황토산책로, 무성산 등산로정비, 한방배합사료시설, 친환경우렁이양식장, 약초체험장, 구절초단지조성, 마을주변 경관정비 등의 사업이 포함된다. 사업기간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로 돼 있다.
|
|
|
| ⓒ 공주신문(http://www.e-gongju.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lsh@e-gongj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