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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염원 응원열기 ‘후끈’ |
| 관람객 기원문 달기 행사에 동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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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기원문 달기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된 가운데 제57회 백제문화제에서 세계유산 등재를 응원하는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공주와 부여의 행사장에 각각 마련한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기원문 달기 행사’에 동참하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공주지역의 기원문 달기 행사장은 웅진백제의 문화유적인 공산성(사적 제12호), 부여지역의 행사장은 백제유적으로 주무대가 설치된 구드래공원(명승 제63호)에 각각 조성돼 있다.
백제문화제 공주의 체험,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공산성을 찾은 관람객들은 성내에서 실제로 백제유적을 발굴하고 있는 현장(성안마을 제4차 발굴조사지) 주변에 조성돼 있는 기원문 달기 행사장을 발견, 호기심과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너도나도 기꺼이 동참했다.
이들은 행사 안내소에 마련한 참여자 명부에 서명한 뒤 주변 울타리에 설치된 끈에 ‘백제유적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라!’, ‘세계유산 등재 파이팅!’ 등 각자 나름대로의 등재 기원문을 적은 종이를 접어서 매달았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백제유적은 지난 2월 문화재청에서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문화유산으로 선정함에 따라 2013년 유네스코 실사를 거쳐 2015년 등재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며 “등재를 위해선 유형의 자산 뿐 아니라 백제문화유산에 대한 주민들의 사랑과 관심 등 ‘무형의 자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유산 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백제유적지구’의 경우 공주시는 공산성지구(공산성과 옥녀봉산성), 송산리고분군지구(송산리고분군과 정지산유적), 수촌리고분군지구, 고마나루지구 등 4개지구 6개 유적이다.
부여군은 부소산성지구(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 정림사지지구, 부여나성지구(능산리고분군·능산리사지·부여나성·청산성), 구드래지구(구드래 일원·왕흥사지), 청마산성지구(청마산성·능안골고분군·용정리사지) 등 5개지구 13개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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