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복 시정담당관이 의원들에게 보고하고 있다.

장기면 '장암리' 명칭이 장기면 '석장리'로 개정된다.

시는 17일 명칭 개정을 위해 '공주시 읍면동 및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의원총회 석상에서 보고했다.

개정 배경은 석장리 유적이나 석장리박물관은 학교 교과서는 물론 웹사이트까지 장암리가 아니라 석장리로 표기될 만큼 '석장리'라는 명칭이 대내외적으로 더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장암리 마을 청년회에서도 주민의 이해와 동의를 바탕으로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찾고자 '장암리' 도로명 새주소 및 행정명칭을 '석장리'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암리에는 72세대 153명이 거주중이다.

한편 조례안 내용에서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 일원'이라는 표기와 관련, '일원'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동일 의원은 "'일원'은 '여러구성의 하나'라는 뜻이며 장암리 전체가 아닌 일부가 포함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면서 "명확히 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장복 시정담당관은 "여기서 '일원'은 전체를 뜻한다"면서 "재차 확인 후 상임위(공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보고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