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시장이 비상소집한 직원들에게 훈시를 하고 있다.

공주시는 16일 새벽 6시를 기해 을지3종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2011 을지연습에 일제히 들어갔다.

이날 비상소집훈련은 968명의 대상자 가운데 교육, 파견, 휴직 등 응소제외 대상자 42명을 제외한 926명이 전원 응소하여 100%의 참석율을 보였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전 직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을지연습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위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국가적인 훈련인 만큼, 실질적인 위기관리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하고, “특히 근무자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며 근무에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2층 소회의실에 합동통제반을, 3층 대회의실에 종합상황실과 실시부서를 설치하고, 긴급 간부회의와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시 행정체제로 전환하여, 19일까지 3박4일간의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2011 을지연습 주요 추진일정은 ▲16일 새벽6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17일 오후2시 안보강연 및 응급처치 교육 ▲18일 오후2시 불시 민방공대피훈련, 오후4시 전시 주요현안 토의 ▲19일 오후2시 문예회관건물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된다.